1. '쉽게 씌여진 시'(윤동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 한 줄 시를 적어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 늙은 교수의 강의를 들으러 간다
생각해보면 어린 때 동무를 /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2.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① 예루살렘의 백성,선지자,제사장
→ 엄중한 말씀(렘23:33-40에 모두 7번 나옴)
→ ‘마싸’ : 무거운 짐,화물
→ 하나님의 말씀을 짐처럼 부담스럽게 여김
② 하나님의 말씀을 취사선택함
선지자와 제사장은 백성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말씀을 전하지 않았다.
백성은 백성대로 자신들의 마음을 찌르는 말씀 은 듣기를 거부했다.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취사선택해서 전하고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움을 몰랐다.
③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영광, 축복, 형통, 누림, 성공, 돌봄, 인도, 평안, 도움, 지킴, 이룸, 회복, 치유 등등 |
십자가, 헌신, 희생, 섬김, 내려놓음, 헌금, 십일조, 기도생활, 전도, 봉사, 큐티 등등 |
→ 너희를 버리고 벌하며 잊어버려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3.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란 회초리를 들자
① 말씀을 짐으로 여겨 취사선택하는 일들이 많다.
우리는 부끄러워하자.
② 알만큼 알고 들을 만큼 들었지만 여전히 고집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접지 못하는 것에 부끄러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