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이란 회초리

본   문 : 예레미야 23:33~40
설교자 : 정지태 목사
설교일 : 2018-10-14

1. '쉽게 씌여진 시'(윤동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 한 줄 시를 적어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 늙은 교수의 강의를 들으러 간다
    생각해보면 어린 때 동무를 /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2.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① 예루살렘의 백성,선지자,제사장
      엄중한 말씀(렘23:33-40에 모두 7번 나옴) 
      ‘마싸’ : 무거운 짐,화물
     → 하나님의 말씀을 짐처럼 부담스럽게 여김

 

 ② 하나님의 말씀을 취사선택함
 

    선지자와 제사장은 백성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말씀을 전하지 않았다.

    백성은 백성대로 자신들의 마음을 찌르는 말씀    은 듣기를 거부했다.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취사선택해서 전하고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움을 몰랐다.


 ③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영광, 축복, 형통, 누림, 성공, 돌봄,
인도, 평안, 도움, 지킴, 이룸, 회복,
치유 등등
십자가, 헌신, 희생, 섬김, 내려놓음,
헌금, 십일조, 기도생활, 전도, 봉사,
큐티 등등

      너희를 버리고 벌하며 잊어버려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3.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란 회초리를 들자

 

 ① 말씀을 짐으로 여겨 취사선택하는 일들이 많다. 
     우리는 부끄러워하자. 


 ② 알만큼 알고 들을 만큼 들었지만 여전히 고집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접지 못하는 것에 부끄러워하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본문 설교자 설교일
157 유혹자 마귀, 승리자 예수 마태복음 4:1~11 정지태 목사 2019-01-20
156 이웃을 더 소중히 누가복음 10:27 정지태 목사 2019-01-13
155 하나님을 더 가까이 야고보서 4:8 정지태 목사 2019-01-06
154 골리앗을 넘어설 것인가? 골리앗 앞에 넘어질 것인가? 사무엘상 17:41~49 정지태 목사 2019-01-01
153 올해도, 수고했어요~그대! 학개 2:1~5 정지태 목사 2018-12-30
152 주님의 평안 내 안에 있네 이사야 9:6 요한복음 14:27 정지태 목사 2018-12-25
151 성탄즈음에 세속적인 나를 돌아보다 요한일서 2:15~17 정지태 목사 2018-12-23
150 절망의 심연(深淵)이라 할지라도 예레미야 52:31~34 정지태 목사 2018-12-16
149 그 이름, 임마누엘 마태복음 1:18~25 정지태 목사 2018-12-09
148 풍요로움이 이유라면 예레미야44:15~19 정지태 목사 2018-11-25
147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소서 예레미야 42:1~14 정지태 목사 2018-11-18
146 불태운 말씀 예레미야 36:20~26 정지태 목사 2018-11-11
145 거기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있다 예레미야 33:1~11 정지태 목사 2018-11-04
144 하나님의 본심 예레미야 30:12~17 정지태 목사 2018-10-28
143 영원한 인자하심에 감사 예레미야 26:1~7 정지태 목사 2018-10-21
» 부끄러움이란 회초리 예레미야 23:33~40 정지태 목사 2018-10-14
141 예수를 본받는 성품 로마서 15:5~7 정지태 목사 2018-10-07
140 사랑으로 빚지다 로마서 13:8~10 정지태 목사 2018-09-30
139 복음과 넉넉히 이김 로마서 8:31~39 정지태 목사 2018-09-23
138 복음과 죄에 대해 죽는 것 로마서 6:1~11 정지태 목사 2018-09-16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3 Next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