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준마(駿馬)가 아닌 새끼 나귀를 탄 왕
①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 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슥9:9)
②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마21:4-7)
2. 자신을 낮추신 예수님
① 왕이신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신 것, 짐승의 거처인 마구간에서 나신 것,
보잘것없고 연약한 십대 소녀의 몸을 통하여 나신 것, 가장 낮은 신분의
목자에게 제일 먼저 축하를 받으신 것 등은 모두 예수님의 낮아지심을 의미한다.
② 예수님의 낮아지심의 절정, 성육신(成肉身)
→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8)
♣ 성육신 : ‘육신이 되다’는 뜻으로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을 일컫는 신학용어
3. 예수님께서 철저하게 자신을 낮추신 이유
① 우리 삶 속에 있는 가장 낮은 부분에 찾아오시기 위해서
② 예수님은 지금도 내 삶 속에 있는 가장 낮아진 부분에 찾아오신다.
예수님은 내 삶 속에서 가장 약한 부분에 찾아오신다. 내가 가장
힘들어 하는 그 부분에 찾아 오신다. 나에게 있는 가장 부끄러운
부분에 찾아오신다.
③ 꾸짖기 위해 찾아오시는 것 아니다. 창피를 주기 위해 찾아오시는 것
아니다.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오시는 것도 아니다. 예수님이 찾아오시는
이유는 위로하고 싸매고 소망을 주시기 위해서이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나에게 있는 가장 낮은 부분에 오신다.
④ 스스로를 낮추신 예수님은 낮은 마음, 가난한 마음, 긍휼을 구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낮추는 사람에게 오신다